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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헌 목록 〉21. 21世 〉5. <부정공>귀촌공휘국선(병관)묘갈명(龜村公諱國善(炳寬)墓碣銘)
1. 문헌 목록 〉21. 21世 〉7. <부정공>제족제참봉초은공휘병기문(祭族弟參奉憔隱公諱炳箕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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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부정공>제재종제휘병우문(祭再從弟諱炳佑文)
祭再從弟諱炳佑文 維幾次己巳十二月朔日庚戌功服兄炳寬哀告于敬再從弟秀士之靈曰嗚呼吾弟寔吾夫子所謂苗而不秀秀而不實者也夫有生以來年不稱德固爲無限然豈有如吾弟之有其德而無其年乎誠不能無惑於仁必壽之昭昭也信玆命途之窮耶抑亦家祚之衰耶故爲乎竟至於此耶茫茫恨俯仰無垠今當服月旣盡哀雖無窮禮不敢過故次月之朔哭隧除服噫家事之少順多迍何至此極其爲至通至恨雖有間於其父母昆季妻孥之惇倫至情然惟吾區區致恨亦不後於人者素以同堂之親心同氣合相從於古人之學十有餘載余雖無似以有一日之長敬盡其道余亦信之愛之有託遠大之期而歲丁巳秋聯筇旅遊訪先祖古蹟於井邑石山村及其校宮拜艮齋三席於繼華島問爲學之要謁雲齋文丈於長久洞乞先阡碣銘參萬東廟祭享奉司尊儀此其履歷之盛也閱十數日行千百里能耐久不殫遠脚力之着實何遠之不到志士之堅確何難之不獲哉承順父兄篤課姪弟宜家保族恭己敬人無所不用其極而宗憲之間或有昵於天只之恩愛而言辭不恭者則鞭策而極敬推可見本立道生之一端也吾家成立之望其不在玆乎非吾阿好而人多稱焉至此世淪風潮衣髮循俗因觀時變以保門戶計也不幸遇此難醫之疾及今三載遽此不淑嗚呼痛矣二親將誰使之養群弟將誰使之敎二孤將誰使之育哉人生百世怳若一夢矧玆三十星霜之忽焉者乎何爲鬼猜而勿脫德厚而壽嗇若此乖常而捐陽界之可樂棄靑春之可惜致此苗不秀秀不實之痛恨乎吾弟之德性堅實言貌愼重操履安詳更從何處而得見雖欲涉遠登高步望望以蹈平日素志寧可得乎己矣己矣嗚呼痛哉靈其不眛庶幾有知 再從兄 炳寬 狀 제재종제휘병우문(祭再從弟諱炳佑文) 유세차 기사(己巳) 十二월 삭일 경술(庚戌)에 공복형 병관(炳寬)이 고재종제 수사(秀士)의 영전에 슬피 고하여 말하기를、 아! 슬프다。 우리 아우는 곧 우리 부자의 이른바 싹이 터서 빼어나고 열매를 못 맺은 자로다。 무릇 세상에 태어난 뒤로 나이가 덕을 따르지 못한 자 진실로 한이 없으나 그러나 어찌 우리 아우 같이 그 덕이 있고 그 나이가 없는 자가 있겠는가。 진실로 어진 자가 반드시 수한다는 말에 당혹함이 없지 아니하도다。 생각하건대 이는 명도가 다한 것이다。 또한 가운이 쇠진한 것인가。 어찌하여 마침내 이에 이르렀는가。 아득한 그 한이 가히 없도다。 이제 복월이 이미 다하여 슬픔이 비록 궁하나 예제를 감히 소홀히 할 수 없는고로 다음날 초하루에 묘소에 절하며 곡하고 복을 벗을 것이다。 아! 집안 일이 순한것이 적고 거슬리는 것이 많아 어찌 이와 같이 극단에 이르렀는가。 그 지극한 슬픔과 지극한 한이 비록 그 부모 형제 천노의 두터운 윤기와 지극한 정에 사이가 있으나 오직 나의 구구이 한을 이룬 것이 또 다른 사람에 뒤지지 아니한 것은 본시 같은 집에 지친으로 마음이 같고 지기가 합하여 고인의 학문에 상종한 지가 십여년이요。 내 비록 우졸하나 일일 지장이 있는고로 공경하여 그 도리를 다한 것을 나 또한 믿고 사랑하여 원대하게 부탁할 기망이 있었다。 정사년(丁巳年) 가을 지팡이에 의지하여 선조들의 고적을 찾기 위하여、 정읍 석산촌 및 교궁(校宮)을 찾았다。 간재삼석(艮齋三席)을 계화도에서 배알하여 학문하는 요결을 묻고 운재(雲齋) 문장을 장구동에서 보고 선산 갈명을 받았으며 만동묘 제향에 참사하여 사준(司尊)을 받들었으니 이것이 그 이력의 나타난 것이다。 십수 일에 천백리를 가도 능히 오래 견디었으며 먼 것을 꺼리지 아니하였으니 어찌 멀리 이르지 못하며 지사의 굳은 정신으로 어찌 어려움을 견디지 못하겠는가。 부형에게 승순하고 자질의 과공을 독실이 하였으며 집에서 화순하고 겨례를 안보하며 몸을 공순히 하고 사람을 공경하여 그 다하지 아니한 바가 없었다。 종당의 사이에 혹 부모의 은애를 믿고 언사가 볼공한 자는 매로 치고 극히 공경하니 미루어 가히 근본을 세우며 도가 일어난 일단을 보겠으며 우리집 성립의 희망이 이에 있지 아니할른지 나의 아당하고 좋아한 것이 아니며 사람들이 많이 칭송하였다。 이에 이르러 세상이 풍조에 빠지고 옷과 머리털이 풍속을 따르니 때의 변함을 보고 문호를 보존할 계책이었다。 불행히도 치료하기 어려운 병이 들어 삼년만에 문득 세상을 떠나니 아! 슬프다。 두 어버이를 장차 누가 봉양하며 여러 아우를 누가 가르치고 두 외로운 아이를 누가 길을 것인가。 인생 백세가 활연히 한 꿈과 같으니 하물며 이 삼십 성상의 빠른 것일까 보냐。 어찌하여 귀신의 시기를 벗지 못하고 덕은 두터우며 인색한 것이 이와 같이 괴상하여 인생의 즐거움을 덜며 아까운 청춘을 버리게 하여 이삭이 빼어나지 못하고 맺지 못하는 슬픔을 일게 하는가。 우리 아우의 덕성이 견실하고 언어가 신중하며 조행이 안상하니 다시 어느 곳에서 얻어보며 비록 멀리 건너고 높이 올라 걸음걸음 바라고 바래도 평일에 먹은 본 뜻을 어찌 가히 잊겠는가。 아! 슬프다。 혼령이 어둡지 아니하면 아는 것이 있을 것이다。 재종형(再從兄) 병관(炳寬)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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